(사진=연합뉴스)

 

 

넥슨(3569 JP)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넥슨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1225억 엔으로 전년 대비 2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2억 엔으로 63.8% 늘어 컨세서스 영업이익 369억 엔을 크게 상회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은 5월 21일 출시 후, 11주 이상 iOS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중국 모바일 매출액 442억엔 중 상당 부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중국 출시 효과에 힘입어 2분기 넥슨의 메인 IP 3종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블루아카이브' 또한 4월 애니메이션 출시로 IP 영향력을 확대하며 일본에서 게임 매출 두자릿수 성장과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일 출시된 '더퍼스트디센던트'은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터 슈터 장르는 RPG 요소를 많이 포함하는데, 개발진들은 20년 이상 RPG를 개발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콘솔 유저도 60% 이상 차지하며 코어 유저층을 형성하여 장기 성과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신한투자증권)

 

또한, 텐센트와 함께 중국 유저들을 겨냥해 '더 파이널스', 현지화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진행하여 중국 시장 공략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퍼스트버서커:카잔'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게임스컴 2024에서 데모 시연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