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44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44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440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3.3㎡당 분양가가 4190만4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새 5.04% 오른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7.62%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분양가격도 3.3㎡ 당 2773만900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에는 2.49%, 1년 전과 비교했을 때에는 23.0%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2012만9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0% 분양가가 상승했으며 1년 전 대비로는 17.98% 올랐다.

반면 기타 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57만9000원으로 한 달 새 0.98% 떨어졌다. 1년 전 대비로는 9.17% 올랐다.

이를 비롯한 전국 3.3㎡ 당 평균 분양가격은 1878만원으로 한 달 전 대비 0.66%, 1년 전 대비 15.32%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 523가구로 1년 전(8487가구) 대비 24%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는 484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814가구, 기타지방은 1862가구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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