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본사. (사진=옥시덴탈 페트롤리움)

 

텍사스의 석유 거물 티모시 마빈 던이 일부 소유한 크라운록 홀딩스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 17억 달러를 조달하려고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성명에 따르면 크라운록은 옥시덴탈 주식 2960만 주를 매각하고 있다. 

 

이 가격은 월요일 종가인 58.98달러에서 1.2% 할인된 가격이다. 

 

옥시덴탈 주가는 정규 거래 마감 후 1.2% 하락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성명에 따르면 옥시덴탈은 크라운록의 제안의 일환으로 보통주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및 캐나다 왕립 은행이 이 공모 인수자다. 

 

옥시덴탈은 작년 말 크라운록을 108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옥시덴탈의 크라운록 인수는 지난해 미국의 원유 거래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이는 텍사스 정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공화당 유력 기부자 던에게는 뜻밖의 횡재였다.

 

규제 서류에 따르면 크라운록 홀딩스는 던과 사모펀드인 라임록 파트너스가 함께 결성한 펀드로 일반 파트너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