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와 RM Global Partners(RMG)이 약물개발 전략 수립 및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협약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RM Global은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에 대한 의견 제공부터 SWOT 분석, 경쟁 환경 및 시장 분석, 순현재가치 평가, 임상 및 규제 평가, 파이프라인 경쟁력 평가, 약물 개발 전략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좌), 문병찬 RM Global Partners 파트너(우) [사진=한국바이오협회] 2024.08.12 sykim@newspim.com

뉴욕 본사와 이스라엘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RMG는 최근 바이오업계의 M&A, 자금 조달, 운영 및 전략에 대해 전 세계의 바이오산업 회사들을 자문해 왔으며 최근에는 제넥신과 이피디바이오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끈 자문사 이기도 하다.

협회 회원사는 금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중 일부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 플랫폼을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해외전시 홍보, 해외투자유치, 해외 협력사 발굴 등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자료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넓은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