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ODI)


색조 화장품 ODM업체인 코디(080530)가 K-뷰티 성장과 더불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브랜드 및 인디 브랜드가 고객사이며, 고객사의 최종 수요처는 일본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파우더 제품 중심의 생산 구조에서 최근 틴트 등 아이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진행 중"이라며 "향후 선케어 제품 등으로 제품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화성과 김천 공장 합산 생산 능력은 연간 매출액 기준 2000억원 이상으로, 립 제품 등 고수익성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진행하는 김천 공장 생산성 최근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3월 화장품 전문 유통 업체 지피클럽으로 최대주주 변경,  스킨케어 브랜드 제이엠솔루션 등을 통한 화장품 산업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동사 및 이노코스텍과 강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고객사 및 최종 수요처의 지역 다변화가 긍정적이다. 동사는 영업 인력 추가 확보를 통해 일본 로컬 브랜드 영업을 진행 중이며, 북미 등 국내 브랜드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진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고,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