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유흥주점에서 만취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성동구의회 의원이 오는 2일 구속 갈림길에 놓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1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법원 로고. [사진=뉴스핌DB]

A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초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다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일행들이 망을 보는 사이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그를 도운 일행 3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으나 이달 초 탈당해 무소속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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