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전날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7.34포인트(0.99%) 떨어진 2738.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9억원, 3540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2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3.43%)를 비롯해 ▲현대차(-2.15%) ▲기아(-1.85%) ▲신한지주(-1.98%)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도 0.25%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06%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방산주 중에서는 한국항공우주(4.58%)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상승했으며 한화시스템(-5.96%)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4%)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64%) ▲철강금속(-1.29%) ▲전기전자(-0.83%) 등이 내렸으며 ▲통신업(0.35%) ▲보험(0.26%)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21포인트(0.52%) 하락한 803.7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4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7억원, 34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이화공영)


환경부의 대규모 댐 건설 발표 소식에 이화공영이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이화공영은 전 거래일 대비 29.83%(695원) 오른 3025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30일 환경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 등을 뒷받침한다”며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습니다.

이화공영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다양한 건설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수처리시설, 교량, 철도 공사를 중심으로 토목 공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F&F가 실적 부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F&F는 전 거래일 대비 3.39%(2000원) 내린 5만700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F&F는 장중 5만4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