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차이커뮤니케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차이커뮤니케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더스탁=김효진 기자] 스팩과 합병상장을 추진중인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챗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가 결합된 자체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완성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한국제11호스팩(436610)과 합병 안건이 승인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오는 9월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각각 1만151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1970249이다.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스팩은 소멸되고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상장사로 지위가 변동된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업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의 확대를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발 △독자적인 AI 모델에 기반한 신규 광고 솔루션 개발 △AI를 활용한 광고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광고 캠페인 기획 및 전략 수립, 광고제작, 광고 채널 설정 및 광고 플랫폼 운영, 광고 성과분석 및 보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5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억원과 73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했다. 올해도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을 기점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본원사업 역량을 강화해 최적화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생성형 AI 기술 도입으로 산업 내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해 실적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