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골프존(21500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골프존의 2분기 매출액은 16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6억 원으로 16.7%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골프시뮬레이터 업그레이드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ASP가 하락했고,GDR사업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그리고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GDR 사업 부진, 해외 사업 매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이 큰 가맹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하였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가맹점 수는 2652개, 누적시스템은 4만2205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 15.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했다.

 

(출처=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신제품인 ‘투비젼NX’ 출시 효과로 가맹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된 NX 업그레이드 판매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가맹사업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3분기는 전분기 대비 라운드 수가 증가하는 성수기로 가맹 사업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