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275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58포인트(0.56%) 하락한 2758.71을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9억원과 3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1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거래량은 4억5862만주, 거래대금은 10조866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하한가 없이 370종목이 올랐고 491종목이 내렸다. 72종목은 보합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3포인트(0.26%) 상승한 814.25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미국증시는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 후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고, 국내증시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기에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코스피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업종 및 테마별로는 자동차, 2차전지, 철강, 항공주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제약바이오, 방산, 화장품주 등이 올랐고 전력설비주도 일부 실적 기대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자동차주 중 ▲현대차 1.90% ▲기아 1.74% 각각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주 중 ▲LG에너지솔루션 1.38%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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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여행주가 일제히 타격을 받았습니다.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9.59%) 급락한 57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참좋은여행(3.97%), 모두투어(2.47%), 하나투어(1.84%) 등 대부분 약세 마감했습니다.

전력 기기 수요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3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보다 주가가 5.64%(1만9500원) 올랐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주가가 치솟으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13조1000억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이날 현재 시가총액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29위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