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이뮤노바이옴은 '2024 국제 다당체 학회 (31st International Carbohydrate Symposium, 이하 ICS)'에 참가해 회사의 혁신기술 소개 등 발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ICS는 다양한 다당체 합성기술 및 용도, 신약 개발 응용기술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당체 학술대회다. 전 세계 약 1천여 명의 전문 교수진과 과학자들이 참가해 업계 최신 동향 및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한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는 이번 학회에 초청 연사로 참석해 '다당체 구조에 따른 면역학적 특징(Structure and Functional Correlation of beta-Glucan in Immune Modul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아바티옴 플랫폼 기술과 새로운 기능성 평가 기술 방법, 항염 및 항암효과를 높이는 생균기반의약품(LBP) 개발 과정, LBP 개발 시 활성물질 규명 전략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IMB001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002, 효모 유래 다당체 구조의 특이적 면역 활성 조절 기술 개발 사례를 통해 아바티옴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실증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바티옴 플랫폼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정교하게 모사하는 아바타 모델 시스템이다. 유전체와 후보물질 간 연관성 분석 뿐만 아니라 타깃 질환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후보군 선별까지 가능해 최적의 임상시험을 설계할 수 있다. 

임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아바티옴 플랫폼 기술과 LBP 활성물질인 특정 구조의 다당체를 합성 및 평가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라이센싱을 위한 미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다당체 구조 기반 면역 활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 공동연구팀과  새로운 LBP 후보균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약품 및 식품 국제 행사에 참가해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소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개발, 질환 맞춤형 제품 구성 전략 및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새로운 기능성 탐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뮤노바이옴은 지난 10일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아이엠바이오틱스 장건강&밸런스'를 론칭했다. 회사는 두뇌균형 운동치료센터인 밸런스브레인 센터와 협업해 다양한 제휴 이벤트도 진행하는 중이다. 해당 제품은 전국 밸런스브레인 센터 18곳과 아이엠바이오틱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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