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강화해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활발히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9세 이상 성북구 등록 장애인 200명으로 1인당 연 35만원 상당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평생교육 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이 운영 중인 다양한 자기 계발‧취미 강좌를 지역에 관계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 포스터 [자료=성북구]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성북구 장애인 평생학습이용권'을 검색해 온라인(모바일 앱 가능)으로 8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중증장애 등으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성북구평생학습관이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잔여분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다만 올해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수혜자,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지되며 선정된 이용권 신청자는 가까운 농협에서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은 후 11월 30일까지 바우처를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생교육이용권 상담콜센터 또는 성북구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통해서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