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덕영 치과병원 등 한국 치과병원이 베트남 등에 개원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참여기관인 덕영 치과병원과 페리오플란트 치과의원이 각각 베트남 로이스 덴탈(ROYCE DENTAL), 싱가포르 메이플러스 덴탈케어 제2 클리닉(MEIPLUS DENTALCARE)을 공식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이스병원 개원식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7.23 sdk1991@newspim.com

덕영 치과병원은 병원경영지원회사인 AW 그룹과 공동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총 6층인 로이스 치과병원은 지난 13일에 공식 개원했다. AW 그룹은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치과 기공물 관리, 치과 재료 유통, 병원 마케팅 등 전반적인 병원 경영을 지원한다.

페리오플란트 치과의원은 지난 6월 단독 투자 방식으로 싱가포르 마린 퍼레이드에 메이플러스 제2 클리닉을 개원했다. 메이플러스 제1클리닉은 2017년에 개원했고 2023년에 SDG 300만 불의 매출을 달성했다.

임영이 진흥원 의료해외진출 단장은 "이번 아시아 치과병원 진출 성공은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의료 진출법의 의료 해외진출 신고제를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수출 성과를 제고하는 수요·맞춤형 One-Stop 의료서비스 수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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