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수도권 집중 호우로 130여개 학교가 침수, 누수 등 피해를 입었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유·초·중·고교의 호우 피해 상황을 취합한 결과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137개 학교가 시설 피해를 입었다.

침수된 도로를 달리는 차량. [사진=뉴스핌 DB]

누수 피해 학교가 83개교(60.5%)로 가장 많았고 침수 20개교(14.5%), 부분파손 19개교(13.8%) 등이다.

이어 ▲경기 60개교 ▲서울 29개교 ▲인천 18개교 등 수도권 지역에만 전체 78.1%인 107개교가 피해를 신고했다. 이외 지역은 ▲충남 12개교 ▲강원 6개교 ▲세종·전북 각각 5개교 ▲대전·충북 각각 1개교 순이었다.

가장 많은 피해 상황이 신고된 경기 지역은 누수(유6·초13·중8·고8), 부분파손(초3·고2·각종학교1), 침수(유3·초8·중1·고1) 등의 피해가 학교에서 접수됐다.

서울의 경우 누수(유1·초7·중2·고7·특수1), 부분파손(초1·중4), 침수(초1·중2·고1) 등이 신고됐다.

이날 하루 경기 지역의 중학교 1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고, 고교 1곳은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재해특교) 지원 등 복구를 지원하는 행·재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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