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케어 업무 협약식. 사진=회사 제공 모비케어 업무 협약식. 사진=회사 제공

[더스탁=김태영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형검진센터 고객사로 확보 =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5조원 규모 건강검진 시장의 인공지능(AI) 검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상위 건강검진센터를 고객으로 확보해 2,286만명 수검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씨어스는 대웅제약을 통해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에 '모비케어'를 활용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건협은 전국 17개의 지부로 구성된 국내 최상위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이달부터 전국 17개 지부에서 순차적으로 모비케어를 활용한 심질환, 특히 부정맥 스크리닝에 특화된 AI 심전도 검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코아시아, 올해 두 번째 美 AI 고객 수주 = 시스템반도체 설계 디자인하우스 코아시아(045970)가 미국 온 디바이스(On-Device) AI 프로세서 전문 기업과 Edge AI 반도체 설계 디자인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코아시아는 올해 미국에서만 두 번째 AI SoC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켰다. 앞서 코아시아는 올 상반기 미국 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향 생성형 AI 반도체 설계 개발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코아시아의 HPC 및 AI 등 초미세 선단공정 빅다이(Big Die) 반도체 설계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뤄낸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시장을 포함한 한국, 동남아 등 지역에서 논의 중인 수 건의 AI SoC 개발 프로젝트에도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 엔젠바이오, 서울아산병원에 고형암 RNA 정밀진단 제품 공급 = 엔젠바이오(354200)는 RNA 정밀진단 제품인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RNA)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서울아산병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고형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gene fusion) 변이를 NGS 기반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의 장기간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인만큼 항암 표적치료제 처방에 있어 정확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145개 유전자의 융합 변이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고 ▲뛰어난 민감도와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 DNA 고형암 정밀진단 패널인 온코아큐패널(ONCOaccuPanel™)과 동시에 시퀀싱 할 수 있어 DNA와 RNA 패널의 혼합 결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또한 검출된 변이에 대한 표적항암제 등의 맞춤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큐라클 "CU06 독자개발 이어간다" = 큐라클(365270)은 CU06 권리반환에 대한 협의 절차가 모두 종료돼 독자적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 자체적인 외부 커뮤니케이션 등 CU06의 제반 권리가 다시 큐라클에 귀속됐다고 18일 밝혔다. 큐라클 관계자는 “당사는 그동안 독자적으로 CU06 후속 임상을 진행하게 될 상황에 대비해 임상에 대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온 만큼, 앞으로의 연구개발을 계획에 의거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미국 cGMP 업체 Patheon과 임상에 사용할 신규 제형 생산일정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임상 2b상 프로토콜 개발 완료 후 임상 2b상에 대한 적정성 여부와 3상 및 약물 허가를 앞두고 CU06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제사항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사전미팅)를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치료제 외신 집중 조명" =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파킨슨병 치료제(TED-A9) ‘저용량 투여 대상자 1년 중간 결과’가 직접 경쟁사인 바이엘의 임상 결과를 압도하면서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복수의 외신은 “파킨슨병 치료제(TED-A9)가 환자 중뇌에서 소실된 도파민 신경 세포를 직접 대체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6월 공개된 저용량(315만 개 세포) 투여 대상자 3명의 1년 후 추적결과를 살펴보니 세포 이식, 수술과 관련한 부작용이 없었다”며 “파킨슨평가척도(MDS-UPDRS Part III) (off)도 평균(Mean) 12.7점 감소해 운동 능력 회복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신은 “약효소진현상이나 보행동결현상 등도 좋아졌고, 이식 1년 후 도파민 뇌영상(FP-CIT-PET)에서 부분적으로 도파민 신경세포 생착을 시사하는 도파민 수송체 증가 소견이 관찰됐다”며 “이는 환자의 파킨슨 증상 호전과 상관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 삼성헬스와 연동한다 = 혈당측정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자사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의 모바일 앱 '케어센스 에어 앱'이 이달 17일부터 삼성헬스와 연동된다고 밝혔다.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400만명이 이용하는 통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이번 연동을 통해 사용자들은 삼성헬스 앱 하나로 실시간 혈당 정보뿐 아니라 운동, 식이, 수면 등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앱 전환 없이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연동은 단순한 데이터 연동을 넘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혈당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삼성 헬스와의 추가 협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라메디텍, 락토메이슨과 레이저특〮허유산균 결합한 탈모 솔루션 사업화 = 레이저 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462510)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락토메이슨과 탈모 개선 솔루션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라메디텍의 레이저 디바이스’와 ‘락토메이슨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탈모 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라메디텍은 자사 레이저 미용기기 브랜드인 ‘퓨라셀(PURAXEL)’에서 사용하는 2940nm 파장 레이저가 다양한 학술자료를 통해 탈모개선에 효과가 입증된 만큼 탈모관리 시장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