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주택과 도로가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11시 기준 901명이 대피하고 주택 침수 47건이 추가 신고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개 시·도에서 총 628세대 901명이 대피해 210세대 298명이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가 붕괴해 1명이 사망했으나,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인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7.18 choipix16@newspim.com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전남(286명) ▲경기(250명) ▲경남(186명) ▲충남(118명) ▲경북(49명) 지역에 누적 대피자가 집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최대 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일에도 80㎜의 비가 쏟아져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강원 산지·충청·호남 30~100㎜(수도권과 전북 최대 150㎜ 이상, 강원 내륙·강원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북부·광주·전남 최대 120㎜ 이상), 경북 북부·대구·경북 남부·부산·울산·경남 30~80㎜(경북 북부 최대 120㎜ 이상), 서해 5도·강원 동해안·울릉도·독도 20~60㎜, 제주 5~40㎜이다.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전북 북부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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