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오픈마켓 부문에서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이상 개선됐다.

11번가는 체질 개선 노력과 버티컬 서비스 확대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였으며,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 도입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증가시켰다.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 간편식 전문관 '간편밥상', AI 추천 패션 서비스 '#오오티디' 등 다양한 전문관 서비스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1번가 로고. [사진=11번가 제공]

하반기에도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오픈마켓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번가는 모바일 앱 개편과 맞춤형 혜택 제공 등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정은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해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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