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유진로봇)

 

 유진로봇이 자동화 공정 로봇 분야에서 연이은 수주 계약을 맺으면서 성공적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평가다.


17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유진로봇이 차량부품생산라인의 계약을 국내 제조사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45억원이다.  

 

(사진= 제공)


이번 계약이 2023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4.93%이다. 계약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12월 30일까지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진로봇은 7월에만 두 건의 수주 공시를 했다. 1일에는 EU 지역에 AMR을 납품한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약 31억원이고, 계약기간은 지난 6월 26일부터 27년 2월 1일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알파경제에 “AMR은 자동화 공정에서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무인으로 옮겨 주는 로봇”이라면서 “두 건의 연속된 수주는 유진로봇이 성공적인 변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유진로봇은 국내 청소용 로봇의 1인자였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지만, 핵심 사업을 접었다.

중국의 청소 로봇의 낮은 판가를 내세운 물량 공세였다. 작년 9월 공식적으로 청소 로봇을 포기했다.

대신 청소 로봇에서 쌓은 기술력으로 물류 자동화와 조립 자동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면서 “하지만, 주가 수익률은 저조하다”고 말했다.


(사진=구글)

올해 수익률(YTD)은 16일 종가 기준으로 유진로봇이 -32.69%, 로보스타가 -5.82%, 레인보로로보틱스가 -8.28%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