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032640)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6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며 컨세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이지만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분기별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을 감안하면 양호하다는 평가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전산시스템 상각 이슈가 없었더라면 호실적이라고 평가받았던 2023년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냈을 것이란 점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시즌에 투자 전략상 하락 시마다 LG유플러스 저점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이미 2024년 실적 부진 가능성을 대다수 투자가들이 인지하고 있고 기대배당수익률로 보면 락바텀 수준의 주가이며 7월 조세 정책 발표 이후 LG유플러스가 장기 주주이익 환원 계획 발표와 더불어 실제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으로 보면 조그마한 호재에도 주가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도하기 보단 배당 투자를 염두에 둔 장기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좀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