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산업은행은 15일 KDB NextONE 9기(서울) 참여 스타트업 15개사에 대한 2024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시작된 KDB NextONE은 산업은행이 초기 스타트업을 직접 보육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산업은행은 2024년 6월 'KDB NextONE 부산' 개소를 통해 수도권 중심이던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KDB NextONE 9기(서울)에는 총 226개 기업이 지원해 약 1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우주, 건강·진단, 지식서비스, 사이버보안, 첨단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관련 우수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됐으며,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부분이다.

15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KDB NextONE 9기 오리엔테이션 (첫째줄 여섯번째부터)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마포 Front1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대‧중견기업과의 사업협력 기회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산업은행 해외 벤처 네트워크 연계 및 현지 박람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보육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벤처투자 플랫폼 KDB NextRound(투자유치 지원),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NextRise(사업협력 지원), 산업은행 M&A컨설팅실(성장전략 컨설팅) 등과 연계해 보육기업성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KDB NextONE 9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하여 산업은행의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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