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3일(현지시각)부터 거래될 것이란 업계 관계자 전망이 나오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7% 넘게 뛰고 있다.

15일 로이터통신은 3명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 미국 규제당국이 3곳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기관에 다음주 화요일인 23일 ETF 출시를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곳은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자산운용사 8곳이다. 

업계 소식통들은 규제당국이 해당 기관에 이번 주말까지 최종 공모 설명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으며, 설명서가 만족스러울 경우 SEC가 22일 이더리움 현물 ETF에 공식 발효를 지정할 전망이며 다음날인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와 관련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현물 ETF 출시 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 46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23% 뛴 3433.80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6% 오른 6만3674.08달러를 지나고 있다.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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