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 경찰, 해양경찰 등 제복공무원 자녀 500명이 소방안전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소방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소방학교 및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 공무원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2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청 로고=2024.07.15 kboyu@newspim.com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 태백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제복공무원 자녀들이 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부모님의 직업을 이해하고, 제복공무원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년에 처음 추진됐다.

캠프의 주요 구성 프로그램은 ▲종합안전체험 ▲챌린지 및 365소방체험 ▲수상구조 및 CPR ▲화재대응 및 외상처치 등이며 안전체험관과 각종 체험시설 등 소방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된다.

특히 화재진압·구조·구급대원이 교관으로 참여해 실화재 체험과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지도하며 수준 높은 재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의 첫날인 16일 개막식에서는 k-pop 축하공연과 제복공무원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방·경찰·해경 홍보 영상 상영, 참가자 안전리더 선서 및 안전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2박 3일간의 안전체험 참가자들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 손을 내미는 훌륭한 제복공무원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캠프기간 동안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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