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P "KT&G 방경만 대표 주가 2배 오르면 인센티브 100억원 챙겨" 비판
![](https://alphabiz.co.kr/news/data/20240711/p1065597059085956_869_thum.jpg) |
사진= KT&G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KT&G에 경영진 보상 체계의
대대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FCP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와 다른 핵심 임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부여하는 '스톡 그랜트' 방식의 도입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 같은 제안은 회사 임직원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CEO 및 기타 경영진의 성과를 회사 주식
가치 상승과 직결시켜 그들의 보상을 결정짓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11일 FCP는 KT&G 이사회에 해당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발송했다.
제안서에서는 방경만 KT&G 대표이사 사장의 연봉을 1억원으로 설정하고, 사장의 임기 종료 시점인 2027년
3월까지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주식 지급 계획을 포함시켰다.
해당 제안에 따르면 방 사장은 자신의 취임 당시 주가 대비 KT&G 시가총액 증가분의 약 0.1%만큼 주식을
받게 되며, 이는 주가가 현재 가격에서 두 배 상승할 경우 약 1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FCP는 올해 초부터 이미 KT&G 이사회에 주가 연동 성과 보상제 도입을 강력하게 권유해왔으나, 몇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진전이 없음을 지적했다.
이상현 FCP 대표는 현재 KT&G에서 시행 중인 CEO 보상 프로그램이 회사 주가 하락 시에 오히려 경영진
연봉 인상으로 이어지는 비합리적 구조라고 비판했다.
또한 포스코 등 타 기업과 달리 KT&G에서는 아직 실질적인 변화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음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FCP는 이달 말까지 이사회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