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롯데하이마트(071840)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2분기 매출액은 5880.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5억 원으로 68.7%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비우호적인 날씨 여파에 따라 계절성 가전판매가 예상 대비 부진했고, 온라인 리뉴얼에 따른 매출 기저가 2분기까지 이어졌으며,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가전 판매량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에 영업실적 개선이 쉽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성 개선 작업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출처=IBK투자증권)

 

동사는 지난해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고, 올 2분기 온라인 효율화도 진행했다. 구조적으로 매출 감소가 이루어진 부분이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수익성도 개선된 만큼 계절적 성수기 구간에 이익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3분기 부가세 환급에 따른 1회성 수익을 고려할 경우 절대적인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며 "이를 제외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00억 원 증가, 4분기 영업손실액은 약 70억 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펀더멘탈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