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중인 웨이모 로보택시. (사진=웨이모)

 

알파벳 소유의 웨이모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차로를 이탈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피닉스 경찰의 출동 기록에 따르면 자율주행 웨이모의 로보택시가 신호를 무시하고 다가오는 차로에 세웠다.

 

경찰이 밝힌 이 사건은 지난 6월 19일에 발생했다. 공개된 현장에 출동했던 경탈의 바디캠 영상에는 로보택시가 다른 차량들 속에서 헤매다가 주차장에 세우는 모습과 경찰관이 빈 차에 다가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자율 주행 중 사고난 웨이모 로보택시. (사진=연합뉴스)

웨이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해당 차량이 컴퓨터 데이터와 불일치하는 공사 표지판을 발견해 올바른 차선으로 돌아갈 수 없어 약 30초 동안 차선을 차지한 후 빈 차로에 잠시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사건은 대략 1분 동안 지속됐으며 차량에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이미 올해 두 번의 충돌 사고 후 자발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리콜한 바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 안전성은 연방 규제 기관에 의해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