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밸류업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 412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1억원, 1조 1113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 올렸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2% 오른 8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2.54%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0.8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8%), 현대차(0.54%), 기아(1.54%), KB금융(1.78%), 신한지주(2.74%) 등이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업종이 2.78%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증권(+2.44%), 비철금속(+2.42%),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2.05%), 반도체와 반도체장비(+1.99%)업종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4.71인트(0.56%) 상승한 840.81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 19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1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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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납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의 HBM 협력사들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전공정 계측장비 전문기업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0.09%(4450원) 2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OL-900nw'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디아이 역시 11.35%(2600원) 올라 2만 550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디아이는 HBM용 웨이퍼 테스터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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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그룹 창업주 가족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6.58% 오른 3만 320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장중 한때 13.80% 상승한 3만 545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신동국 한양 정밀 회장에게 매도하고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