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실적이 운영 7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3일 서울 양재동 소재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지난 1월 개장한 이후로 7개월간 거래실적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거래실적은 1262억원(5만2106톤)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액도 같은 기간 2억9000만원에서 14억3800만원으로 7배 증가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 가입 기준을 연간 거래액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고 거래 부류 제한을 폐지하는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여기에 이달부터 수산물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도매시장을 성장 궤도로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날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생산자와 유통인들이 온라인 도매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과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서울 양재동 소재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하고 시장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03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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