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인서 전 수원고검장,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 등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합류했다.

대륙아주(이규철 대표변호사)는 2일 전주혜(사법연수원 21기) 전 의원과 오인서(23기) 전 수원고검장, 고석(23기) 전 고등군사법원장, 박병삼(27기) 전 KT 부사장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왼쪽부터) 오인서 변호사, 전주혜 변호사, 이규철 대표변호사, 박병삼 변호사, 고석 변호사 2024.07.02 seo00@newspim.com

전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그는 서울형사지법, 서울고법,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판사로 일했으며, 2008년엔 사법연수원 교수로도 재직했다.

전 전 의원은 수원지법·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거친 뒤 2014년 2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었다. 이후 변호사 일을 시작한 전 전 의원은 2015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재직했으며, 21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활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기인 오 전 고검장은 검사 시절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혔다. 그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전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오 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서울북부지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뒤 수원고검장을 끝으로 2021년 검찰을 떠났다.

고 변호사는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육군본부 검찰관으로 시작해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국제법과장 ▲국방부 검찰부장 ▲육군 법무병과장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냈다.

박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서울남부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를 역임했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입법부와 국방, 검찰, 기업 분야 등에서 큰 업적을 이룬 훌륭한 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힘을 보태주신다면 머지않아 우리 대륙아주가 메이저 로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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