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레미콘 운송 기사들이 운송료 협상의 결렬로 인해 1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돌입하면서, 건설 현장의 공급 중단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실시된 휴업 찬반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무기한 휴업 개시를 알렸다. 

 

이들은 수도권 내 사용자 단체와의 올해 운송료 협상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마지막 계약 종료일까지 어떠한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수도권에는 총 1만1000명 규모의 레미콘 운송 기사가 있으며, 이중 8400여 명이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의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레미콘 업계는 해당 기사들이 개인 사업자로 분류되어 있어, 법적으로 노동조합 지위가 인정되지 않음을 이유로 조합과의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및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해당 조합을 정식 노조로 인정하지 않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때문에 각 제조사와 개별 도급 계약 체결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휴업으로 인해 가용 차량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건설 현장에서 심각한 수급 문제가 발생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미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래미콘 업계 관계자들은 수도권 전반에 걸친 건설 프로젝트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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