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첨단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OLED 소재의 합성과 정제 전문 기업이다. OLED 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에 이르는 소재를 합성 및 정제해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 발광 유기물질인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IT 제품과 전장디스플레이에 패널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OLED 소재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OLED 패널 제조를 위한 필수 공정인 합성 및 정제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분야는 고도화된 장치 산업이자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에 어려운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켐은 합성 및 정제에 최적화된 연구인력과 전문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품질 관리 능력과 원가 절감 등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최종 고객사 공정에서 불량이 발생되지 않도록 100만분의 1(PPM) 단위까지 불순물을 제거하고 관리할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244억원에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향후에는 제4공장 신축 이후 소재 승화정제 분야까지 생산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및 헬스케어 분야까지 첨단소재 합성·정제 분야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