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피알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서겠다고 1일 공시했다.

이날 에이피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에 나섰다.

에이피알이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된 공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6월 6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발표를 한 바 있다.

에이피알이 향후 3개년간 실시할 대형 주주환원정책 실행 계획을 공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에 나섰다. 사진은 에이피알 로고. [사진=에이피알 제공]

향후 에이피알은 주주환원정책 진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적 및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증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등의 메인 시장 외에도 유럽과 남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판로를 계속해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난 수요는 '에이피알 팩토리'에서 담당한다. 가산 제1캠퍼스와 평택 제2캠퍼스는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또 혁신 홈 뷰티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론칭 및 신규 수요 개척을 위해 R&D 투자도 이어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No.1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건전한 동행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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