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나 20조원을 넘겼다.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15조원대로 전체 거래액 중 74.4%를 차지했다.

온라인쇼핑과 모바일 거래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모두 음식료품이었다.

1일 통계청의 '2024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86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1조4879억원)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비중이 13.9%(2조8989억원)로 가장 높았다. 여행 및 교통 서비스가 11.4%(2조3720억원), 음식 서비스가 11.3%(2조3592억원)로 뒤를 이었다.

이중 음·식료품은 전년 동월 대비 16.1%, 여행 및 교통 서비스는 11.7% 증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75.0% 급증했다. 다만 의복은 4.7% 줄었다.

[자료=통계청] = 2024.07.01 100wins@newspim.com

전체 거래의 대부분은 모바일 환경에서 이뤄졌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51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7.8%(1조1258억원) 늘었다.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4%로 1년 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음식서비스로, 전체에서 98.7%를 차지했다. 애완용품(83.1%), 아동·유아용품(82.7%)가 뒤따랐다.

또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15조8661억원)은 1년 전보다 8.0%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4조9991억원)은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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