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의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분양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손 선수는 에테르노 청담의 후속작으로 불리는 이 주거공간의 가장 상위 클래스인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거래의 금액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최소 200억원에서 시작하는 분양가를 자랑하는 초호화 주거지로, 수퍼 펜트하우스의 경우 그 분양가가 700억원에 달한다. 

 

손 선수는 이 중 2개 층을 사용하는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의 직접 거주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 선수보다는 그의 가족이 이 곳에서 생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현재 에테르노 압구정은 수퍼 펜트하우스와 몇몇 일반 테라스 맨션을 제외하고 모든 펜트하우스 타입의 분양을 마친 상태이다.

 

2028년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 초호화 주거 단지는 총 29가구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현대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특별한 점은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계를 맡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에테르노 청담과 마찬가지로 모네오 건축사무소가 설계한 에테르노 압구정은 그 면적이 전작보다 대략 1.6배 가량 크며, 각각 한강뷰를 자랑하는 고급 주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호화 거주지 '에테르노 청담'과 '에테르노 압구정'은 재벌과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