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탈세 혐의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너시스BBQ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주로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이번 조사가 정기 조사가 아닌 특별 조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BBQ의 최근 가격 인상 방침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BBQ는 지난 6월 4일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황금올리브치킨콤보를 주문할 경우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을 지불해야 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