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심)


농심(004370)의 2분기가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7일 농심에 대해, 2분기까지는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이 지속되겠으나 하반기부터는 완화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8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8억 원으로 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제품 가격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높은 라면의 수요가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출 물량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25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해외 법인 성과는 미국 실적 기저 부담 및 중국 유통망 변경 영향으로 1분기까지 주춤했으나 본격적인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 중심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늘어나는 국내외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발표한 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요인이란 분석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은 2분기까지는 지속되겠으나 3분기부터는 완화되며 영업이익 증가 추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NH투자증권)

 

최근 농심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뒤 다소 조정을 받고 있는 구간이이다. 다만, K-Food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또한 기대되는 만큼 재차 상승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