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세계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첨단의 국내 ITS업계의 해외 진출도 모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ITS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주제로 '2024 ITS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는 국내 ITS 산업 발전에 따른 글로벌 현황 진단 및 주요국의 사례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또 2025년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 및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각국 ITS 전문가들로부터 성공개최를 위한 의미 있는 조언을 수렴해 행사 준비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세미나에서 한국의 ITS 정책 및 주요 서비스 제공 현황과 ITS 기본계획 2030 등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ITS 전문가들도 자국의 ITS 사업 추진현황 및 기술 동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ITS 혁신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국 ITS 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중점 지원한다.

김상민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ITS 주요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앞으로 치러질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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