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AI 기술. (사진=SNS)

 

이스라엘이 세계 AI 경쟁 속 선두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영 기업 최고경영자는 26일(현지시간) 다음 달 국가 최초의 슈퍼컴퓨터를 설립해 AI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자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 박사는 AI 컨퍼런스에서 "AI가 이스라엘 기술 분야의 동반자였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므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산업 및 학계로 구성된 국가 AI 프로그램에 2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이 중 60%는 2024년에 실행돼 2027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추가 자금 지원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 기술 부문은 경제 생산의 20%를 차지하며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중심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테크 세속도시로 급변하고 있는 텔아비브 전경. (사진=이스라엘)

 

빈은 이스라엘의 9천 개 스타트업 중 2200개 이상이 AI를 사용하며 그 중 73개를 보유한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AI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스라엘이 세계 AI 경쟁에서 리더십과 순위, 위치를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빈은 이와 관련해 대형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슈퍼컴퓨터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반면, 그는 "하이테크 기업이나 연구원이 클라우드에서 시간을 벌어야 하는 대형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상당한 양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갖춘 로컬 데이터 센터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슈퍼컴퓨터는 연구원들과 기업들이 시장 비용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