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물류 창고. (사진=페덱스)

 

페덱스가 화물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통한 연간 이익 전망을 낙관했다. 

 

페덱스 주가는 26일(현지시간) 대체로 낙관적인 연간 이익 전망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한 분석가가 300억 달러로 평가한 트럭 운송량보다 적은 화물 사업에 대한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후 12% 이상 급등했다. 

 

페덱스는 전날 화물 수요 침체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 절감이 시작됨에 따라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약간 상회하는 주당 20달러에서 22달러의 2025 회계연도 수익을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분기에 23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페덱스 화물 트럭 사업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버논은 "페덱스의 화물 사업에 대한 전략적 검토가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서 핵심은 단순히 더 높은 배수를 얻는 것이 아니라 독립형 화물 사업이 동종 업체와의 마진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덱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스테파니 무어는 이 사업의 가치를 300억 달러로 평가했다. 

 

페덱스는 비용을 절감하고 UPS와 아마존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배송 회사를 단일 기업으로 통합하고 있다. 

 

페덱스는 야심찬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으로 인해 분기 영업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8.1%에서 8.5%로 상승했다. 

 

또한, 페덱스 경영진은 산업 생산과 소포 배송 수요가 여전히 취약한 환경에서 다가오는 미국 우편 서비스(USPS) 계약 만료로 인한 역풍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어드의 주식 분석가 개릿 홀랜드는 "실행의 일관성, 수익성 향상, 사려 깊은 자본 배분이 바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이며 페덱스는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페덱스의 주식은 288.4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의 이익이 유지된다면 회사의 시장 가치에 7.8억 달러 이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최소 9개의 증권사가 가격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