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이 중소협력사와 건설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형준호 기획조정본부장과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 추영기 상무(안전사업지원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4회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시상식 모습. <시잔=현대건설>

'현대건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는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여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자 마련됐다. 전 사업장 내에 하도급 공사를 수행한 협력사 중 전체 공사 기간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에게 하도급 계약 규모별로 최대 1,0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2024년 상반기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7개 협력사에 2억5000여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장원조경, 청호건설, 동은설비, 부강전설, 다산위너텍 등 5개 사가 대표로 참석해 감사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2022년도 제도 도입 이후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협력사는 164개사로 누적 상금은 총 13억여 원에 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근로자 중심의 안전·보건 시스템 확산을 비롯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안전·보건 컨설팅과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협력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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