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FSLR)가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하이퍼스케일러들(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필수 조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정 기간 내 달성해야하는 재생에너지 목표가 존재하기에 제품 출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 강제노동에 대한 우려는 피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퍼스트솔라의 제품은 가장 안전하며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2023년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호황기를 앞두고 있다. 미국 내 증설을 통한 물량 증가, 수주 잔고로 인한 안정적 매출 확보, IRA 보조금을 통한 높은 수익성 보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퍼스트솔라는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하기에 중국 점유율이 높은 단결정 폴리실리콘 태양전지와 생산과정을 공유하지 않으며, 수주 잔고가 2026년까지 모두 차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산 비중 40%를 만족하는 유일한 태양광 모듈로서 판가 프리미엄이 존재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퍼스트솔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진호 연구원은 "동사는 피어 대비 독보적 프리미엄을 줄 수 있는 기업"이라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수혜군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에너지원들 중 가장 큰 수혜를 받을 태양광의 대표주인 퍼스트솔라의 밸류에이션 추가 리레이팅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