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조망 시설인 '하늘 산책로'를 담은 기념우표가 내달 3일부터 발행된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하늘 산책로' 기념우표에는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두 곳의 하늘 산책로를 시원하게 내려다보는 항공뷰가 담겨 있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이곳은 동해 묵호등대와 월소 택지 사이에 위치한 관광지다. 해발고도 59m 높이의 하늘 산책로에서는 광활한 동해를 바라볼 수 있으며 주요 지점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남한강 절벽 위에 있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팔경'으로 불리며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천하를 모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 이름처럼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비경과 단양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내달 3일부터 '하늘산책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2024.06.26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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