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엣지파운드리) (사진=엣지파운드리)

최근 폭발 사고로 배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비접촉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화재 징후 예측 감시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엣지파운드리(105550)는 리튬이온 배터리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온도와 시간이 핵심인만큼 사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폭발 방지를 위한 골든타임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엣지파운드리는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적외선 열영상 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회사다. 또 한화시스템과는 일반 산업용 적외선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응용한 방산부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 엣지파운드리는 '화재 징후 예측 감지시스템(TRUSafer)'을 공급 중이다. 이 모니터링 관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측정온도의 변화 추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덕분에 설정온도가 넘어가면 위험을 감지, 관리자의 핸드폰에 즉각적인 알람을 전달해 즉시 조치를 취하게 할 수 있다. 넓고 먼 영역의 실시간 감지가 가능하며 화재 징후를 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열폭주 관련 실험 결과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징후는 보통 배터리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20~30분)하다가 200도에 육박하면서 전지 표면이 개방되거나 터지는 벤팅(Venting) 현상이 발생되고 내부 온도가 600도까지 급격히 치솟으면서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열감지 카메라나 센서를 통해 폭발을 감지하고, 열폭주 이전에 대응하는 것이 대형 화재를 방지하는 주요 방법"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진압이 어렵고 대규모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터리 온도를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 발견시 즉각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