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이순희 구청장이 전날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현장 조사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국토부 평가위원 등에게 북한산 둘레길 탐방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휴식과 안전을 위해서는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누리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25일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에 대한 국토부 현장 조사에 참석해, 국토부 평가위원 등에게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누리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강북구는 올해 초 국토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누리길 조성 사업을 신청했다.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누리길 조성 사업은 북한산 우이역부터 우이동가족캠핌장, 한일교, 월벽교 등을 거쳐 북한산 둘레길까지 총 1.43km 길이에 데크로드, 경관조경, 포토존,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심의 결과는 오는 9월경 발표된다.

이 구청장은 "북한산 우이령길이 올해 3월, 전면 개방되면서 북한산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매력 넘치는 지역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니 만큼 올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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