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5일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벤처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왼쪽)과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오른쪽)이 벤처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심화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벤처기업의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본 협약을 계기로 우수 벤처기업의 발굴 및 투자 협력 확대와 금융인프라 지원을 강화하는 등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협회는 우수벤처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해 최저수준의 금리우대 및 투자를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우리은행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벤처기업이 무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벤처기업 간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가 이전하는 제2판교 등 협회 거점지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의 금융·비금융 지원조직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프로그램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펼치기로 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지속되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2판교를 중심으로 지역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우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본 협약을 통해 "국내 경제의 중심에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협회와의 상호협력 및 금융,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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