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7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박람회에서는 전북 도내 지역 12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600여 명과 지역특화형 비자(F-2-R) 발급이 가능한 14개 기업,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12개 기업 등 전북 도내 총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규모는 각각 46명, 38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전에 구인-구직 정보를 연결하고 행사 당일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교육부는 이전 유학생 취업 박람회가 기업체 소개와 정보 제공 중심이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비자 상담, 노무·금융 등의 생활 상담을 진행한다.

정부초청장학생(GKS)으로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선배의 이력서 작성, 면접 방법 등을 공유하고 1:1 상담도 진행한다.

이 박람회는 전북을 시작으로 경북, 전남, 부산, 충북 등 총 5개 시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내 기업과의 현장실습·인턴 및 취업 연계를 통해 해외 인재의 국내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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