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고. (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내부 트림에 이어 외부 트림으로 인해 사이버트럭 전기 픽업트럭을 리콜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거의 4천 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해 가속 페달 패드가 헐거워져 내부 트림에 걸릴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트렁크 베드에 트림이 부적절하게 부착돼 느슨해져 후방 운전자에게 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픽업트럭 1만 1383대를 리콜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내년에 대량 생산이 예정된 이 차량에 대한 최신 타격으로 아직 분기별 납품 및 생산 보고서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된 트럭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NHTSA는 리콜 승인서에서 "과도한 전류는 프론트 윈드실드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서비스팀은 피해 차량에 대해 와이퍼 모터를 교체하고 접착제 촉진제와 압력 감지 테이프를 적용하거나 누락된 트림을 무상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수년간의 지연과 어려운 생산 증가 끝에 지난해 11월 블레이드 러너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버트럭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리콜 관리 회사 비지카의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약 240만 대에 영향을 미치는 3건의 리콜이 있었다. 그 중 경고등의 글자 크기가 잘못돼 미국에서 리콜된 220만 대의 차량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