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를 위한 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6일 구성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내일 모레 수요일에 구성된다"며 "다만 위원장이 어느 분이 될지는 당일에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이 수석대변인은 전준위, 선관위 동시 발표 사유에 대해 "후보 등록 시점이 임박했고, 전준위를 구성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해 수요일(26일) 최고위원회의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헌당규상 당대표 후보가 단독 후보일 경우 어떻게 선출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전준위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했다. 

후보 등록을 비롯한 추후 일정에 관해선 "공식적으로는 전준위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관련 일정이 실무적으로는 다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일에 (전준위가) 구성되면 목요일쯤 첫 회의를 열고 실무적으로 준비한 안에 대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 부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때 얼마만큼 일정들을 공개할지 모르겠다"면서도 "7월 초 후보 등록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 구체적 일정은 전준위에서 확정해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여당과의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는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를 받기로 했고, 부의장 후보도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자체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상임위원장 경선을 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당이 예상하는 의사일정과 차이가 나는 부분을 국회의장님과 협의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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