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바닥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1일 오후 12시 57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77% 내린 6만4632.9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31% 하락한 3502.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킷코닷컴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중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바닥을 보고 있으며, 반등이 멀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 포프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6만3000~6만5000달러 사이 영역에서 바닥을 다진 것 같고 상승 모멘텀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줄면서 알트코인이 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조만간 반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 회사 큐빅 애널리틱스 설립자 케일럽 프란젠도 엑스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6만5500달러 밑으로 잠깐 내려갔지만 강세론자들이 6월 18일 저점서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AVWAP)을 방어중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서 다시 6만6000달러 위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중"이라고 썼다.

한편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또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약 7억8600만 달러어치에 달하는 비트코인 1만1931개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반데 포프 엑스 포스팅 [사진=마이클 반데 포프 엑스 계정] 2024.06.21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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