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로고. (사진=연합뉴스)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이 세 번째 클라우드 지역인 스페인에 투자한다. 

 

오라클은 20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증가하는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을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금은 고객이 데이터 센터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로 워크로드를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지역을 설치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동시에 유럽 연합의 디지털 운영 탄력법(DORA) 및 유럽 아웃소싱 가이드라인과 같은 규정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라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오라클 스페인의 최고경영자 앨버트 트리올라는 "우리는 모든 규모와 산업의 스페인 조직을 돕는 데 헌신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의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페인의 디지털 전환 및 공공행정 장관인 호세 루이스 에스크리바는 "이번 투자는 스페인 기업과 공공부문 조직이 AI로 혁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길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지난 주 2025 회계연도 매출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시사한다.

 

추가로 오라클은 챗GPT 제조사인 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객에게 확장했다. 

 

반면, 오라클 주가는 소폭 하락한 142.91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