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6.06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먼저 재활치료실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및 심리안정치료를 참관한 후, 요양동으로 이동해 입소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겼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하며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헌신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프로그램실을 찾아 참전용사 및 전상·전몰군경 유족 어르신들과 함께 '나라사랑 액자만들기'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2008년 개원한 수원보훈요양원은 옛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보훈요양원으로, 약 200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노후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정부에서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 전광삼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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